제주도는 국내에서 자차를 직접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유일한 섬 지역으로, 최근에는 렌터카보다 내 차를 이용한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차를 가져가면 차박, 캠핑, 반려견 동반, 짐 운반 등의 자유도가 높아지며, 특히 장기 여행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자차를 싣고 제주도로 들어갈 수 있는 전국 모든 배편 노선과 그 특징, 최단시간 항로, 1박 야간 운항, 반려동물 동반 여행자를 위한 정보까지 총망라해 알려드립니다.
제주도로 자차를 싣는 6가지 배편 항로 정리
제주도로 자차를 가지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객선 중 차량 탑재가 가능한 ‘카페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2025년 기준 제주로 향하는 자차 탑재 카페리 노선은 전국 6개 항구에서 출발하며, 각각의 항로는 요금, 소요 시간, 운항 편수, 항구 접근성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항구는 목포항으로, 하루 평균 3편 이상 배가 운항되며 교통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가장 빠른 항로는 완도항에서 제주항까지이며, 약 2시간 30분 만에 도착 가능합니다. 반면, 서울·경기 지역에서 자차로 진입 가능한 유일한 루트는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며, 소요 시간은 약 13~14시간으로 가장 길지만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2024년 새롭게 신설된 진도항의 싼타모니카호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남 해남·진도권에서 접근하기 좋고,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으로 짧으며, 선박 자체가 최신형이기 때문에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부산항(1박 야간 항로), 여수항(야간 운항 중심) 등 다양한 루트가 존재하며, 각 항로의 상세 정보를 사전에 비교한 뒤 여행 목적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자차 제주행 선박 총정리
제주도로 차량을 싣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차량 탑재가 가능한 카페리 여객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총 6개 항구에서 제주행 차량 선적이 가능한 배편이 운항 중이며, 각 항구별 특징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목포항 | 제주항 | 약 4~4.5시간 | 한일고속, 씨월드 | 가능 | 가장 많은 운항편 수 |
완도항 | 제주항 | 약 2시간 30분 | 한일고속 | 가능 | 전국 최단시간 노선 |
여수항 | 제주항 | 약 5시간 | 엠에스페리 | 가능 | 야간 위주, 접근성 양호 |
부산항 | 제주항 | 약 11~12시간 | 한일고속 | 가능 | 1박 야간편, 숙소 대체 가능 |
인천항 | 제주항 | 약 13~14시간 | 연안고속 | 가능 | 수도권 유일 루트 |
진도항 | 제주항 | 약 1시간 30분 | 씨월드고속훼리 | 가능 | 2024년 신설, 싼타모니카호 투입 |
항구별 상세 정보 및 추천 가이드
1. 목포항
- 소요시간: 약 4~4.5시간
- 운항편: 하루 3~4회 이상
- 운항사: 한일고속, 씨월드고속훼리
- 장점: 교통 접근성 우수, 대중적 선택
- 요금: 성인 기준 차량+운전자 20~30만원대
- 추천 대상: 광주, 전라권, 수도권 기차/고속버스 이용자
- 반려견 동반: 케이지 필수, 일부 선박 전용객실 운영
2. 완도항
-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최단시간)
- 운항사: 한일고속
- 운항편: 하루 1~2회
- 요금: 차량+운전자 18~22만원 수준
- 장점: 빠른 이동, 효율적 운항
- 단점: 작은 항구, 예약 빨리 마감
- 추천 대상: 광주, 전남권 여행자
- 반려견 동반: 케이지 사용 필수, 선실 반입 불가
3. 여수항
- 소요시간: 약 5시간
- 운항사: 엠에스페리
- 운항편: 하루 1회 야간 위주
- 요금: 20~25만원 내외 (차량 포함)
- 장점: 남해안 거주자에 유리
- 단점: 운항 편수 적음
- 반려견 동반: 기본 가능, 반드시 사전 문의 필요
4. 부산항
- 소요시간: 약 11~12시간 (야간 운항)
- 운항사: 한일고속
- 운항편: 하루 1편 (야간)
- 장점: 숙소 대체 가능, 새벽 여행 가능
- 요금: 25~30만원 (차량 포함)
- 추천 대상: 경남권, 장기 여행자
- 반려견 동반: 일부 선박 전용 반려동물 선실 제공
5. 인천항
- 소요시간: 약 13~14시간
- 운항사: 연안고속
- 운항편: 주 2~3회 (비정기)
- 요금: 30~35만원 수준
- 장점: 수도권 유일 차량 선적 루트
- 단점: 운항 횟수 적고 기상 영향 큼
- 추천 대상: 서울, 경기 북부 여행자
- 반려견 동반: 일부 선박에서만 가능, 예약 전 필수 확인
6. 진도항 (싼타모니카호)
-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 운항사: 씨월드고속훼리
- 운항편: 하루 1~2회
- 장점: 최신 선박, 넓은 공간, 쾌적함
- 요금: 차량+운전자 약 11~13만원
- 추천 대상: 진도, 해남, 전남 남부권
- 반려견 동반: 케이지 필수, 중대형견은 데크 탑승 가능 여부 확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선박부터 현지 이동까지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로 자차 여행을 떠나려는 경우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항공을 통한 반려견 동반은 크기나 품종에 따라 제약이 많고,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내 차를 배에 싣고 여행하는 방식이 반려동물 동반자에게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제주행 카페리에서는 반려견 탑승이 허용되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반려견은 반드시 하드형 케이지에 넣어야 하며, 일부 선박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공간이나 전용 객실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히 진도항의 싼타모니카호, 부산항의 한일고속 일부 선박은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운영하므로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준비물도 철저히 갖추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접종 확인서나 반려동물 등록증, 배변 패드, 식기, 사료 등을 준비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열사병 예방을 위해 데크 탑승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선실 외부에 케이지를 둘 경우 환기, 온도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셋째, 제주도 현지에서도 반려견과의 여행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숙소나 식당, 관광지를 사전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펜션, 캠핑장, 해변 카페 등이 늘어나고 있어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반려견 동반 배편 이용 가이드
자차 제주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반려견과 함께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항공기보다 제약이 적고, 스트레스도 덜한 방식으로 다음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필수 확인 사항
- 반려견은 케이지에 넣어야 함 – 대부분 하드형 케이지만 허용
- 객실 반입 불가 or 제한적 – 일부 선박은 전용 반려동물 객실 운영
- 배변 패드, 사료, 물통, 접종 증명서 필수 준비
- 여름철 외부 데크 탑승 시 주의 – 열사병 위험 있음
- 대형견은 일부 선박만 가능 – 싼타모니카호, 한일고속 일부 배편 사전 문의
✅ 추천 선박 (반려견 동반 편리)
- 부산 → 제주: 한일고속 (전용 반려동물 객실)
- 진도 → 제주: 씨월드고속훼리 싼타모니카호 (케이지 or 데크 동반 허용)
- 목포 → 제주: 일부 씨월드호, 케이지 소지 시 가능
내 차, 내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제주도, 지금이 최적기!
렌터카보다 자유롭고, 짐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으며, 반려견까지 함께하는 제주 여행. 자차를 배편에 싣고 들어가는 여행은 누구에게나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루트만 잘 선택하면 효율적이고 감성적인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르게 들어가고 싶다면 완도항, 시간대 유연성과 접근성을 고려하면 목포항, 숙박+이동을 함께 해결하고 싶다면 부산항, 수도권에서 장거리 여행이라면 인천항, 최신 루트와 여유로운 탑승을 원한다면 진도항(싼타모니카호)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차 여행의 진정한 매력은 루트의 자유로움과 유연성에 있습니다. 오늘 바로 배편을 예약하고, 내 차와 반려견을 태워 제주도로 떠나보세요!